무인가신학교 내년중 정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정부와 기독교단체들은 18일 앞으로 1년안에 무인가신학교들을 완전히 정비키로 했다. 문공부·문교부관계자들과 개신교18개교단 대표들은 이날 낮12시「롯데·호텔」에서 정부·종교인 간담회를 열고 무인가신학교정비에 관한 구체안을 협의했다.
이날 협의된 내용은 금년말까지 각 무인가신학교는 시설·설비확보계획서 및 교단추천서를 문교부에 제출하고 문교부는 저년1월말까지 무인가신학교폐쇄대상 중에서 시선·실비확보 유예조치대상교를 선정, 문공부 및 내무부에 통보하고 문공부와 내무부는 이룰 토대로 폐쇄 확정교를 결정, 폐쇄 조치키로 했다.
폐쇄 조치되지않는 학교는 신학교 설립인가 싵청을 81년2월말까지 문교부에 제출하고 문교부는 이를 심사, 81년말까지 대학 또는 신학교로 설립 인가할 계획이다.
이같은 신학교정비계획은▲신학교육의 부조리점화▲신학교육의 건전한 육성 등을 위해 취해지는 조치다.
신학계의 학교현황은 대학원6개, 대학10개 등 모두 2백22개교이며 그중 무인가신학교는 장로교계통의 1백16개교를 비롯, 모두 1백83개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