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녀 둔 43세의 조이스·스미드|동경 국제여자 「마라톤」2연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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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16일 동경에서 열린 제2회 동경국체여자 「마라톤」선수권대회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조이스· 스미드」선수(영국)가 2시간30분27초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 2연패를 기록했다.
「스미드」선수는 올해 43세로 두 자녀의 어머니다. 7개국에서 온 외국선수 12명과 일본선수 36명 등 모두 48명이 각축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8위까지는 모두 외국선수가 차지하고 일본선수들은 9위권 밖으로 멀려나 동양인의 체력의 한계를 보였다.
동경국립경기장을 출발, 경빈국도의 평화도구를 돌아오는 42·195km의「풀·코스」에서 우승자인 「스미드」선수는 작년의 자기기록을 7분21초나 단축시켰으며 참가선수 중 44명이 완주했다.
한국의 안춘자(성남여고)는 35km지점에서 기권했다.
◇기록,
①「조이스·스미드」(영국·2시간30분27초) ②「재클린·카로」(「캐나다」·2시간30분58초) ③「칠리언·애딤즈」(영국·2시간40분53초) ④「애리슨·로」「뉴질랜든·2시간42분24초) ⑧「상드르·랑그레스」(「프랑스」·2시간43분1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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