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만족도 오프라인이 온라인보다 높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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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자동차보험의 경우 가격은 온라인, 서비스는 오프라인 상품이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개별 보험사 중에서 오프라인은 동부화재를, 온라인 부문에서는 하이카다이렉트를 1등으로 꼽았다.

 1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오프라인 보험의 만족도(5점 만점에 3.56점)가 온라인 보험(3.53점) 보다 높았다. 성인 1080명에게 물었으며 조사 대상은 현대해상(오프라인), 하이카다이렉트와 AXA다이렉트(이상 온라인), 삼성·동부·LIG·메리츠화재(이상 온·오프라인) 7개사다. 오프라인 상품의 점수는 전문성·고객지향성·대응성·서비스체험에서 온라인 상품을 앞섰다. 다만 가격에선 온라인이 우세했다. 장은경 한국소비자원 서비스조사팀장은 “온라인 보험이 인건비가 적게 들기 때문에 가격면에선 유리하지만 전문성과 같은 서비스 품질 측면에서 아직 오프라인을 앞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별 보험사 기준으로는 오프라인 보험 5개사 중에서는 동부화재가 3.64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현대해상(3.63점)·삼성화재(3.61점)·LIG손해보험(3.46점)가 뒤를 이었다. 메리츠화재는 전문성·고객지향성·가격에서 최하점을 받아 6위였다.

 온라인 보험 6개사 중에서는 하이카다이렉트가 3.63점으로 1위였다.

채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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