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가능성을 일축 인질문제 언급 안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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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테헤란=장두성 특파원】「이란」회교 혁명지도자 「호메이니」옹은 28일 「이란」은 「이라크」와의 평화협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부하고 「이라크」의 「사담·후세인」정권이 봉괴될 때까지 항전하겠다고 선언, 협상에 의한 「이란」「이라크」전 휴전 가능성을 배제했다.
「호메이니」옹은 이날 「시아」파 회교 성절을 맞아 「테헤란」의 한 회교 사원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당초예상과는 달리 미 인질문제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카터」대통령만을 비난해 인질문제는 의회의 자율적 해결에 일임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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