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좀 더 친절할 수 없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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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얼마 전 친한 친구 5명이 어울려 점심을 먹으러 갔었다.
나는 먼저 식사를 했었기에 4인분만을 주문했더니 종업원의 인상이 금방 험악해지면서 부득부득 5인분을 강요하다시피 했다.
한 끼니를 두 번씩 안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특히 다른 어느 곳보다도 친절해야 하는 요식업자들이 음식을 강매한다는 것은 상도덕에 크게 어그러지는 일이다.
이숭교 (서울상도3동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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