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전 전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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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바그다드·테헤란 9일 AFP동양】「이란」 「이라크」전은 개전 18일 만인 9일 「이라크」가 「터키」·인도 등에 특사들을 파견, 휴전 중재를 공식 요청하고 「이란」이 이에 맞서 양국 전쟁에 관한 「유엔」 안보리 토의를 통해 활발한 대「유엔」 외교를 전개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외교전의 양상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사담·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앙카라」에 이날 도착한 「카림·마무드·후세인·몰라」「이라크」청소년 상을「케난·에브렌」「터키」대통령에게「이란」·「이라크」전과 「이라크」·「터키」관계에 관한 친서를 전달함과 아울러「뉴델리」에 역시 자신의 특사를 파견,「인디라·간디」인도수상에게「이란」·「이라크」전의 조기종식을 위해 인도가 외교적「이니셔티브」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이란」일간「케한」지는 이날「샴스·아르데카니」「쿠웨이트」주재「이란」대사가 이끄는 17인「이란」대표단이「유엔」에서「이란」·「이라크」전 문제를 다루기 위해「뉴욕」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으며,「모하메드·알리·라자이」「이란」수상도 이날「테헤란」방송을 통해 행한 연설에서「이란」이 「이란」·「이라크」전에 관한「유엔」 안보리토의에 참석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고위사절단이 곧 회교 우방들을 방문한다고 발표할 것으로「테헤란」방송이 이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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