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임금 1시간에 6백원 꼴 여성은 남성의 42%선에 머물러(작년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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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14만6천4백42원이며 시간당 임금은 평균 6백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관계당국이 전국의 상용근로자 10명 이상의 3천3백47개 업체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 분석한「기업규모별, 성별, 근로시간별 임금실태」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남자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18만9천2백78원, 여성은 남자의 42.3%인 8만1백59원이며 근로시간당 임금수준은 남자가 월2백42시간에 시간당 7백82원이고 여성은 월2백48시간에 시간당 3백원으로 남성의 41·3%에 불과하다.
또 근로자의 평균연령은 28세(남자 32세, 여자 23세)로 기업규모별 평균연령은 10∼29명 및 30∼99명 업체가 각각 30세, 1백∼4백99명은 28세, 5백명 이상은 27세로 나타나 대기업일수록 생산직 근로자가 많은 관계로 평균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한편 조사 대상업체에 고용된 2백83만9천2백43명의 전체근로자가운데 가계책임을 가진 가구주는 전체의 40.3%인 1백14만4천6백3명, 비가구주는 59.7%인 1백69만4천6백40명으로 비가구주가 훨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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