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통-김대중 구명 운동위에 유엔에 대표파견 기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김두겸특파원』친 북괴조직인 한민통이 김대중 문제와 관련, 「유엔」에 대표단을 파견키로 하고 3일 하오 일본 정부에 5명의 재입국 허가를 신청했다.
한민통 부의장 정재준, 동국 제국 장·김종충 등 5명은 오는 15일부터 「유엔」 등 에서 김대중문제를 거론하고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일본 법무성 출입국관리국 관계자는 이호의 재 입국신청에 대해 『법무성 출입국 관리국장의 해외 여행증명발행은 극히 사무적인 것이다. 그러나 이들에게 재 입국 허가를 해주는 것은 한일외교상의 배려가 필요하기 때문에 매우 고차적인 정치적 판단이 있어야겠다』면서 재 입국 허가문제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