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고 5회초에 4점뽑아 마상에에「콜드게임」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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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세광고와 광주일고가 제34회 황금사자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4강대열로도약했다. 1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5일째 준준결승에서 대구대붕기우승「팀」인세광고는 전통의 부산고를 4-1로 격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또 대통령배패자인 광주일고는 청룡기준우슴「팀」인 마산상에 7-0 7회「콜드·게임」승을 거두고역시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광고는 이날 한위민과민문식(4회) 의 계투로 부산고 타선을 5안타1실점으로 막아 승리했다.
세광고는 2회초 선두5번 민문식이 우전안타로 돌파구를 열었으나 후속이 범타로 물러나 2사가 되었으나 8번 한위민이 통렬한 우중월3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올리고 9번 김용성은 사구로 계속된 2사 1.3루에서 1번 송영재와 2번 이상철,3번 김정점이 연속3안타를 터트려 3점을 추가, 4-0으로 승기를 잡았다.
세광고는 부산고에 4회1점을 잃고 8회말에는 무사1,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4회에 등판한「에이스」민문식이 후속타자를 범타로 처리, 힘겨운 고비를 넘겼다.
한편 광주 일고는 2회초3안타와 사구2개로 3점을 선취, 마산상으로부터 기선을 잡은후 5회초에는 1사만루에서 6번 최상주의 우전적시 타때 적실까지겹쳐 손쉽게 3점을 보태는등 대거 4점을 뽑아 마산상에 「콜드·게임」이 승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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