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법원 지켜 온「고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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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48년 제2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우 30년 동안 법원을 지켜온 골수법조인. 대쪽같은 성격으로 동료법관이나 부하직원들의 신망을 받고있다.
서울민사지방법원강매(75년)에는 사법서사들을 합동사무소로 운영토록 하는 제도를 처음 마련했다.
평판사시절 자신이 모르는 사이 부인에게 선물로 들어온 옷감을『분에 넘치는 것』 라고 직접가위로 잘라버렸다는 열화가 법원 주변에 알려져 있다.
착실한 기독교신자로 교회 장로직을 맡고있다. 부인 장희순여사(49)와의 사이에 3남1녀를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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