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키던 8순 노파 "고독" 못 이겨 목매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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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8일 하오 7시5분쯤 서울 대치동 307 은마「아파트」 20동 1208호 전창식씨(42·K고교교사)의 어머니 서성녀씨(86)가 창문틀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아들 전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서씨는 아들 전씨와 며느리 이남순씨(40)가 모두 교사생활을 해 집을 비우는 데다 국교생인 손자 2명마저 학교에 가면 「아파트」에 혼자 남아 외롭게 지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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