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수십만 연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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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두환 대통령이 4일하오6시45분 제2의 고향인 대구근교에 도착, 시내로 들어올 때 수십만 명의 환영인파가 몰렸다.
대구시내 중심가의 길 양편에는 발디딜틈 없이 수많은 인파가 줄을 서 태극기를 흔들며 전대통령을 환영했으며 특히 어린이들이 더없이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다.
전대통령일행이 시내중심가로 접어드는 동대구 전신전화국 근처에서는 대통령의 얼굴을 보려고 몰려드는 인파 때문에 경호원들이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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