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전대통령 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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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26일 동양】「윌리어·클라이스티」 주한 미 대사는 본국정부와의 긴밀한 정무협의를 마치고 28일(현지시간)「워싱턴」을 떠나서 서울로 귀임할 것이라고 미국무성대변인이 26일 발표했다.
「잭·캐넝」대변인은『「글라이스틴」대사는 「카터」대통령이나 다른 고위정부관리의 특별한 「메세지」를 휴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위컴」주한미군사령관도 지난주 귀임 했으므로「글라이스틴」대사가 28일 귀임 하게 되면 주한 미최고위 관계자는 모두 정상근무를 하게되며 한국대통형의 선출과 때를 같이하여 양국간의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지는 한편 이들은 다음주 거행될 새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할 것이 확실하다.
미정부는「글라이스틴」대사 및 「위컴」사령관의 장기간에 걸친 정무협의 끝에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대통령으로 선출될 전두환 장군을 지지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거와는 달리 미국정부가 이번에 전 장군을 강력히 지지키로 한 것은 한반도의 안보는 한국에서의 강력한 지도력아래서만 유지될 수 있다는 결론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동경=김두겸 특파원】「스즈끼」(영목)일본수상은 27일 새 대통령으로 선출된 전두환 대통령에게 축하「메세지」를 「스노베」(수지부)주한일본대사를 통해 전달했다.
「스즈끼」수상은 이「메세지」에서 한국의 안정과 발전을 바라며 한일우호관계가 더울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메세지」에 대해 일본외무성소식통은『합법적으로 선출된 우호국의 원수에 대한 축의전달』이라고 말했다.
「스즈끼」수상의 축하「메세지」전문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으로 선임된 것을 축하합니다. 금후도 양국 간의 우호관계가 한층 깊어질 것을 기대합니다.
전대통령의 건강과 귀국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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