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컵」국제축구|6개팀 출전 23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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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결승전은 9월 2일 서울서>
대통령 「컵」국제축구대회가 올해로 열돌을 맞아 23일 하오3시 서울운동장에서 개막된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대표 화랑·충무를 비롯, 「말레이지아」「인도네시아」「바레인」태국 등 6개 「팀」이 출전했으며 31일까지 서울 춘천 대전 광주 부산을 순회하면서 「풀·리그」를 벌인 후 1, 2위「팀」이 9월 2일 서울운동장에서 결승전을 갖는다.
당초 이 대회에는 「튀니지」·「이란」도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각각 국내사정을 들어 갑자기 불참을 통보해와 열돌맞이 대회가 사상 최소규모가 되었다.
출전 「팀」중 화랑을 제외한 나머지 5개 「팀」은 전력이 엇비슷하여 치열한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흥미를 끌고있으며 「소친온」 등 노장선수들의 대거 은퇴로 대폭적인 신진대사를 이룬 「말레이지아」가 지난 4월 「모스크바·올림픽」 예선때의 여새를 몰아 화랑에 얼마만큼 세찬 도전을 해올지 주목된다. 화랑으로선 오는 9월 15일「쿠웨이트」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북한도 출전)를 앞두고 마지막 전력정비의 기회가 된다.
한편 최순영 축구협회장은 20일 내년엔 남미·「유럽」망을 포함하여 16개국을 초청, 사상 최대 규모를 꼭 실현시켜 이 대회를 「아시아」최고권위의 대회가 되도록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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