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 착용 결정 1년 반 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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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급 1명, 2급 16명(외부 전출 포함), 3갑 40명(승진 17, 이동 23)이라는 사상최대규모의 인사이동을 단행한 재무부는 새로운 체제를 갖추어 실무에 들어갔다.
인사를 끝낸 이승조 재무장관은 12일 차관보-국장회의를 소집해 『하루빨리 사무의 인수인계를 끝내 행정 공백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
이 장관은 업무파악을 위해 저녁 늦게까지 남아서라도 문제점을 찾아내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라고 당부하고 『그러나 정책결정은 시간을 두고 신중히 내려야한다』고 환기.
이 장관은 『대만에서는 「오토바이」 사고방지 대책으로 「헬멧」을 의무적으로 착용토록 할 것이냐의 정책결정을 놓고 1년6개월 간 검토를 했다』는 예를 들었다.
이번 인사로 재무부의 과장급 층48명중 11명만이 제자리를 지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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