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장급 10명 곧 인사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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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정렴 주일대사의 후임으로 최경록씨의 대사 임명 안이 12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외무부는 기구조정 등의 문제로 그 동안 미뤄놨던 10개 공관장급 인사를 금일간 단행할 예정.
이번 인사는 지난 4월에 있었던 정기공관장 이동의 후속조치로 6월께 실시하려 했던 것이 연기 되었는데 7월 초부터 공관장 교체에 따른 인사절차를 재개해 일부국가의「아그레망」은 이미 오래 전에 와 있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이번 인사와는 별도로 오는 가을에 상당한 거물급을 포함한 공관장 인사가 있을 것으로 알러졌는데 『외국어나 일상적인 업무처리 능력보다는 한국실정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애국 관이 중요기준이 될 것 같다』는 소문.
한편 김정렴대사는 지난해2윌 일본에 부임해 1년 반 동안 재임한 셈인데 65년 한일 국교가 수립된 후 6명의대사가 교체돼 평균 재임기간은 약2년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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