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대출 36%|이익은 4·7%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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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한해 동안 기업들은 물건은 많이 팔았어도 이익은 더 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은의 79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의 매출액은 36·4%가 늘어났으나 이익은 오히려 4·7%가 줄어들었다.
이같이 제조업의 당기순이익이 줄고있는 것은 매출원가비중이 전년의 83·1%에서 83·4%로 높아진데다 영업 이익율도 7·7%에서 7·4%로 떨어졌고 이자지출이 늘어나는 바람에 영업외 비용항목이 5·8%에서 7%로 크게 높아져 결국 경상이익의 비중이 4%에서 2·7%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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