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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비와 병력 최대동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주영복 국방부장관의 긴급지시에 따라 육군과 공군은 충북보은·청원, 충남연기·대덕, 경북점촌 등 수해지역에서 25일 현재 연병력14만7천3백 여명(현역1만2천7백명, 방위병 3만」천5백명, 예비군 10만3천1백명)과 「불도저」「페이로더」등 각종 장비 1백65대를 동원, 철야복구작업을 펴고있다.
국방부는 이들 5개 지역 외에 충남아산, 충북죽령, 강원원주 등 지역에서도 수해가 완전복구 될 때까지 군 장비와 병력을 계속 지원하고 방역과 대민진료활동을 실시하도록 했다.
주장관은 중부내륙지방의 집중호우피해 복구 및 이재민구호에 군작전 교육훈련에 다소 지장이 있더라도 최대한의 병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적극 지원하라고 지난23일 각 군에 긴급 지시한바 있다.
한편 이희성 계엄사령관은 25일「헬리콥터」편으로 충북보은군 수해지역을 둘러보고 가능한 한 많은 병력과 군 장비를 동원, 복구작업을 빨리 효과적으로 끝내도록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이 사령관은 수해지역출신 육군장병들이 향토복구를 도울 수 있도록 특별휴가를 주도록 하는 한편 복구작업이 끝날 때까지 수해지역 예비군훈련을 보류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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