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종합병원 건립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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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24일 내년까지 변두리지역에 7개 종합병원을 유치키로 했다. 이 같은 계획은 종합병원의 대부분이 도심에만 몰려 변두리 주민들이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할 뿐 아니라 종합병원이 붐비고 도심교통인구를 유발하고있기 때문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구청단위로 종합병원이 없는 ▲강동 ▲영등포 ▲강서 ▲도봉구 ▲강남 등 5개구를 대상으로 1개씩 유치하되 인구가 많고 지역이 넓은 곳은 2개씩 유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강서구 신정동에는 시립동부병원이 확장이전되고 나머지 6개 병원의 설립은 모두 민간의료기관이나 대한의학협회에 맡기기로 했다.
변두리에 종합병원 건립계획을 추진중인 의료기관은 ▲아산재단병원(풍납동) ▲고대부속병원(구노동) ▲「세브란스」병원(도곡동) ▲을지병원(천호동) ▲장안사회복지회민간종합병원 ▲대한의학협회 등인데 을지병원은 현재의 을지로2가에서 강동구천호 구획정리지구로 이전하게 된다.
서울시의 종합병원이전계획에 따라 ▲신도림동에 강남성심병원(병상수 4백개) ▲반포동에 「가톨릭」의대부속병원(병상수 5백20개) ▲신월동에 서안복음병원(병상수 1백개) 등 3개 종합병원이 올해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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