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란 수상 「바크티아르」 이란 특공대가 암살 기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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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테헤란 18일 AFP동양】「프랑스」에 망명중인 「샤푸르·바크티아르」전 「이란」 수상은 18일 상오 9시 「파리」 교외에 있는 딸의 「아파트」에서 조반을 마친 직후「이란」 혁명 수비대에 고용된 남자 4명, 여자 1명의 「팔레스타인」 특공대 5인조의 총격을 받았으나 극적으로 암살을 모면했으며 이 암살 습격 사건으로 「프랑스」 경찰 1명을 포함, 2명이 살해되고 다른 3명이 부상했으며 암살단 5명 중 3명은 체포되었으나 2명은 달아났다.
이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직후 「이란」 회교 혁명 수비대의 한「그룹」은 「바크티아르」 암살 습격 사건이 그들의 소행으로서 「바크티아르」가 최근의 「이란」 「쿠데타」 기도 사건에 관련되었기 때문에 살해하려 했다고 주장했으며 체포된 암살 단원 3명은 「이란」인이 아니라 「시리아」와 「레바논」 등의 여권을 소지한 「팔레스타인」인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바크티아르」씨는 사건 직후 가진 기자 회견에서 「이란」 혁명 정부가 반「호메이니」 운동을 벌이고 있는 자신을 살해하기 위해 암살단을 파견했다고 비난했다.
「이란」 회교 혁명 수비대의 한「그룹」은 사건 직후 성명을 발표, 이번 암살 기도 사건이 그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우리들은 최근의 「이란」 「쿠데타」 기도 사건과 관련이 있는 「바크티아르」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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