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 발전에 깊은 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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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인도네시아」국회부의장「R·카르디조」씨(64·예비역육군소장)는 1주일간 방한 후 14일 하오 귀국.
「카르디조」부의장은 한국의 정치발전에도 깊은 관심을 표명하면서 체험을 통해 독자적으로 만든 인니 헌법은 현역군인도 의원이 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
그는 강력한 대통령책임제 하에서 약2백개 단체의 결합체인 직능「그룹」(「골카」)과 군부출신으로 구성되는 여당이 다수의석을 차지하게돼 있어 정치적 안정을 기하고 있다고도 했다.
인니는 국민협의회(MPR)와 하원이 있고 MPR는 5년 임기에 9백20명으로, 우리의 국회와 같은 하원은 4백60명으로 구성되는데 하원의원은 비례대표제에 의한 직선이 3백60명이고 1백명은 대통령이 임명한다는 것.
연재 인니하원의 구성은 직능「그룹」2백57명(이중 5명은 임명)군부 75명(전원 임명)등 모두 3백32명이 여당이고 나머지 1백28명이 야당으로 통일개발당·인니민주당 등에 분산돼 있다.
「카르디조」씨는 의원은 매월 60만원 가량의 세비를 받으며 의원개인은 공직을 겸할 수 없으나 사적인 기업활동은 운영할 수 있다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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