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북벽 원정대 장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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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국 「그랑조라스」「마테르호른」북벽 등반대(대장 심의섭)가 14일 하오 KAL편으로 장도에 올랐다.
세계3대 북벽중 2대 북벽에 한국 최초의 연속등반으로 도전하는 중앙일보-동양방송과 악우회의 등반대원 12명은 태극기를 앞세우고「트랩」에 오르면서『꼭 성공하여 한국인의 의지를 북벽에 새기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등반대는 22일 「알프스」의 「레쇼」산장(2천4백31m 빙하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게 된다. 8월1일부터 6일까지 「그랑조라스」 북벽을 등반하고 14일부터 「마테르호른」 북벽등반을 시작, 광복절인 15일에 정상에 오를 예정이다. 등반대는 9월1일께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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