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희·김동길·이영희씨 등 8명 조사 받고 풀려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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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5·17」 조치 이후 계엄당국에 연행돼 김대중 사건과 관련하여 조사를 받아온 이용희 (신민당 소속 국회의원) 김재위 (4, 6대 의원·김대중 비서실 차장) 김동길 (연세대 부총장) 이영희 (한양대 교수) 장을병 (성대 교수) 함세웅 (신부) 김승훈 (신부) 송창달 (민주 연합 청년 동지 회장)씨 등 8명이 지난 9일과 10일 각각 풀려나 귀가했음이 밝혀졌다.
계엄사는 지난 4일 김대중 사건 전모를 발표하면서 이들에 대해 『개과천선의 기회를 주어 국민적 화합에 기여케 하기 위해 사법조처를 유보하고 경고 훈방 조치키로 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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