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혁명 수비대 사드르에 지휘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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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테헤란 16일 로이터합동】「이란」회교혁명지도자 「아야툴라·호메이니」옹은 16일「이란」의 준군사단체인 혁명수비대에 대해 「아볼하산·바니-사드르」대통령에 복종하라고 명령하면서 법을 어기는 자들은 처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호메이니」옹은 과격회교학생들에 의해 점거된 「테헤란」미 대사관 앞에 운집한 혁명수비대에게 그의 아들 「아마드」가 낭독한 이 「메시지」에서 혁명수비대와 군대의 가장 중요한 의무중의 하나는 지휘관의 명령에 복종하는 일이라고 말하고 특히 군 최고사령관인「바니-사드르」대통령에게 복종하라고 강조하면서 『나의 대리인인 대통령의 명령에 복종하는 것은 여러분 모두가 지켜야할 회교적 의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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