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이발사,불법영업 시비로 이웃 이발관주인 살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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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12일하오5시30분쯤경남김해군가락면봉림리 대흥마을 조종문씨(32) 집에서 무면허이발사 윤병주씨(37·부산시신선동2가42)가 이웃 주촌마을 칠성이발관주인 양찬호(26)·양씨의 외삼촌 강종자(50·김해군 가락면 죽림리)씨등2명을 이발용가위로 가슴을 찔러 숨지게하고 달아났다가 이날하오 11시50분쯤 경찰에 잡혔다.
범인 윤씨는 이달초부터대흥마을에서 무허가이발관을 차려놓고 영업해오년중이날 칠성이발관주인 양씨가 외삼촌과함께 모를 심으러 이마을에갔다가 윤씨가 면허도 없이 이발하고 있는 것을 보고『허가없이 이발을하느냐』고 따지자 이발하고 있던 가위로 양씨와 강씨를 찔러그자리에서 숨지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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