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처한 어려움 더할수록 국민화합 해야 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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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최규하 대통령은 6일 『나라가 처한 어려움이 더할수록 우리 국민 모두가 사사로운 입장을 초월하고 화합단결 하여 국법질서를 확립하고 사회안정을 이룩하면서 오늘의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통령은 25회 현충일을 맞아 이날 상오 국립묘지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 추념사를 통해『지금 우리는 국가적 난국 속에서 순국 선열들의 애국심과 호국의 정신을 가슴깊이 되새기고, 영령들의 유지를 받들어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의 생존권을 수호해야 할 중대한 시점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최대통령은 『이런 때일수록 우리 국민 모두가 국가의 현실을 직시하고 나라와 겨레의 장래를 내다보면서 당면한 난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는데 힘과 지혜를 합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온 국민이 합심 협력해 질서와 안정을 유지하여 시련을 극복하면서 나라와 겨레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하고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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