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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신임 이사장에 박용현 전 두산그룹 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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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박용현(71·사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이 28일 서울대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서울대는 이날 오후 호암교수회관에서 이사회를 열었다. 이사회는 총장과 부총장 2명, 교육부·기획재정부 차관 등 당연직 이사 5명과 학내외 인사 10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이사회는 표결을 통해 박 이사장을 2대 이사장으로 뽑았다. 박 이사장은 15명의 이사들 가운데 최연장자이기도 하다. 초대 이사장은 오연천 전 총장이 겸임했다.

 경기고·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박 이사장은 대학과 기업 모두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1983년 서울대 의과대학 의학과(외과학교실) 교수로 임용됐으며, 98년부터 6년간 서울대병원장을 지냈다. 2007년 두산건설 회장을 거쳐 2009년부터 3년간 두산그룹 회장을 지냈다. 박 이사장의 형인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은 중앙대 이사장이다.

이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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