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은 33도, 대구는 32도|여름이 성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예년보다 빨리시작된 더위는 30일에는 전국의기온이 예년보다 3∼5도높은 7월중순의 기온분포 (25∼30도)를 보여 올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내륙지방의 기온이 특히높아 춘천은 32도7분, 대구는 예년보다 5도가높은 31도7분, 서울은 3도3분이 높은 29도2분, 대전30도1분, 진주30도9분등으로 제일높았던 지난11일의 강릉32도, 서울26도3분을 웃돌았다.
중앙관상대는 기압계의 이동이 느린데다 계속 더운공기가 유입돼 무더위를 보이고있다고 설명하고 주말인 31일은 서울·광주30도, 대전·춘천31도, 대구 32도까지올라 30일보다도 더 무더운날씨가 된다고 예보했다.
관상대는 그러나 이더위는 휴일인 1일에는 점차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려지면서 떨어지머 (서울28도·대구29도) 2일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려 예년기온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2일부터 내릴 비는 당초 휴일인 1일부터 시작될것으로 전망했으나 기압골의 이동이느려 하루 늦어졌으며 3일과4일에도 내려 3일간 지속적인 강수현상을 보인다고 관상대는 말했다.
관상대는 또 31일 6월의「기상전망」을 발표, 6월중의 기온은 애년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많은 편이며 장마가 예년보다 1주일가량 빨리 시작된다고 예보했다.
관상대는 장마전선이 예년보다 1주일가량빠른 중순후반에서 하순전반에 남해안지방에 상륙, 하순후반부터는 중부지방으로 북상해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