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증대·물가안정 최우선"|김원기 부총리 종래의 안정기조 유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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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원기 신임 부총리겸경제기획원 장관은 22일 종래의 안정기조를 그대로 이끌어가되 고용증대와 물가안정에 정책의 최우선올 두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현재의 당면경제과제는 하루빨리 실업을 흡수하는 길이며 내수증대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고 수출을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불황타개를 위해 유보예산을 해제, 주택 상하수도 등 공공부문 투자사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권력형 부정축재조사와 관련, 기업가들에게 10·26이전의 일까지 소급해서 문제삼지 않을것으로 본다고 개인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이승윤 재무장관은 긴축에 의한 장기적 물가안정도 중요한 과제이나 당장의 경제문제를 시기에 맞게 해결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해 긴축정책의 신축성을 시사했다.
정종택 농수산장관은 식량증산에 노력하고 강제농정을 지양하여 농업통계를 통·폐합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유양수 동자장관은 자원의 안정확보와 석탄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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