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상담 중단에 무역상사들 큰 고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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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근의 가두시위에 놀라 외국「바이어」들이 서둘러 떠나는 바람에 다 되어가던 상담을 놓쳤다고 무역상사들은 무척 안타까운 표정들.
마침 외국인들이 많이 들어있던 「플라자」「롯데」「코리아나」「도오뀨·호텔」등이 모두 도심지에 있어 요란한 투석전과 최루탄 냄새를 박진감 있게 체험하고 갔다고.
「호텔」측은 안내방송을 통해 『투숙객들은 절대 안전하니 안심하라』고 거듭 해명했으나 이런 일이 생소한 외국인들은 서둘러짐을 챙기는 일이 많았다한다.
16일부터 거리가 씻은듯이 평온해지자 미리 떠난 「바이어」들에게 이것을 못 보여주는 것이 안타깝다며 그들을 통해 시무사실이, 해외에 과장선전 될 일을 무척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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