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제7해병기동여단 창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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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15일AP합동】미해병대는 인도양과「페르시아」만 지역에 대한 미국의 군사개입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1만2천명의 정예병력으로 제7해병기동 타격여단을 창설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해병대당국은 새기동 타격여단의 본부가「캘리포니아」주「투엔티나인팜즈」에 설치될 것이며 16일부터 작전수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히고 인도양이나「페르시아」만 지역에서 위기가 발생할 경우 1만2천명의 공륜기동타격대가 빠른 시간 안에 투입되어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동타격군에 대한 보급은 영국령「디에고가르시아」섬에서 발진하는 7척의 특별보급선단이 맡게되며 이 7척의 선단은 이달 하순에「캘리포니아」의「포트후에네메」기지와「노드캐롤라이나」의「윌밍턴」기지를 출발하여 6월 하순께에「디에고가르시아」에 도착할 것이라고 이 발표는 덧붙였다.
현재 미국이 인도양 및「페르시아」만 지역에 주둔시키고있는 지상전투병력은「아라비아」해에 있는 미 해군수육양용 기동타격군에 배속된 해병대 1천8백 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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