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확 국무총리는 14일 상오 서울대·고병익, 고대 김상협, 연세대 이우주, 이대 정의숙 총장등 4개 대학총장의 방문을 받고 학원사태에 과해 1시간동안 요담했다.
이 자리에서 총장들은『요즈음의 학원사태가 옛날과 달리 심상치 않아 걱정이 돼서 찾아왔다』고 말하고『4개 대학총장이 함께 온 것은 무슨 건의를 하려는 것이 아니고 정부의 입장을 듣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신총리는『최근의 가두시위 등 학원소요는 매우 우려할만한 상태』라고 지적, 『정부도 정부 나름대로 다각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지만 일차적으로 총·학장들이 최대한 노력해서 수습해달라』고 요망했다.
이우주 총장은 13일 하오와 밤에 있었던 연대생들의 가두시위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