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탄좌 전노조지부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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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선】동원탄좌사북광업소 광부소요사태를 수사하고있는 합동수사단은 8일하오11시 서울모처에서 전사북광업소 노조지부장 이재기씨(43)를 검거, 정선의 수사본부로 연행했다.
합수단은 노조지부장선출경위와 조합원들로부터 매월 거둬들인 조합비 유용등 조합경리부정에 관해 조사하고 있다.
합수단은 또 전국광산노조위윈장 최정섭씨(51)의 소재를 확인, 금명간 수사본부로 소환해 이미 조사를 받고있는 이원갑씨(41·노조지도위원)등 난동 주모자들과의 관계등 배후조종여부를 조사할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6일하오8시부터 합수단에 연행돼와 신문을 받고있는 광부들의 대부분이 지난 소요사태때 노조지부간부급들(지부장반대파)의 종용에 따라 움직였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배후조종자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였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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