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이승훈 내일 결정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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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프로·복성」세계 「챔피언」이었던 김성준(27·WBC「플라이」급3위)과 도전자였던 이승훈 (20·WBC「슈퍼플라이」급1위) 이 「라파엘·오로노」(「베네쉘라」WBC「슈퍼플라이」급「챔피언」)에대한 도전권을 놓고 9일하오7시 문화체육관에서 10회전경기를 벌인다.
김성준은 지난 1월3일 「나까지마」에 「타이틀」을 뺏긴이래 4개월만에 갖는 재기전이다. 두선수는 이번 대전에서 「슈퍼플라이」급 한계체중(51·16㎏)에서 0·34㎏「오버」되는 51·50㎏을 제한체중으로 결정했다. 「개런티」는 김성전은 5백만원, 이승훈은 2백50만원.
한편「오로노」는 지난 3월「라몬·소리아」(아르헨티나)에 1차 방어전은 성공했으나 오른쪽 어깨를 또 다쳐 서울서의 2차방어전은 오는 7월말께 벌어질 예정이다.
TBC-TV는 이 대전을 하오 7시5분부터 직접 중계방송한다.
○…김치복(26·WBC「라이트·플라이」급 10위)이 오는 6월7일 문화체육관에서 동급「챔피언」인 「일라리오·사파다」(파나마) 와 세계「타이를·매치」를 벌이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전호연「매니저」가 7일 밝혔다. 당초「사파다」의 상대로는 김환진이 내정됐었으나 WBC 5월「랭킹」에서 탈락됨으로써 이같이 결정된 것이다.
○…오영호(WBA「라이트」급1위)와 동급「챔피언」「힐머·켄티」와의 지명「타이틀·매치」가 7월중순께 미국「디트로이트」에서 벌어지게 됐다.
이 대전은 오는 25일열릴 예정이었으나 「켄티」가 연습중 오른쪽다리를 크게 다쳐 이같이 요청해온 것.「매니저」문제로 복잡한 송사에 얽혀있는 오영호는 지명전이 연기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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