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5월4일 병영집체훈련 받겠다 타대는 개선후로 미루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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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대는 28일상오 오는5월4일 입영집체훈련올 받을 인문대등 11개단과대학학장회의를 열고 서울대생들을 모두 자진입소시키는대신 다른대학교의 입영집체훈련을 군사훈련의 제도개선때까지 무기연기해줄것등 3개항을 결정, 31일열릴 전체학장회의의 추인을 받아 문교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물의를 빚고있는 학생들의 입영집체 훈련거부가 대학의 위기일뿐 아니라 사회적인 불안을 조성할 위험성이있다고 판단. 대학의 자율성에 대한 어떠한 형태의 침해도 거부한다는 결의를 바탕으로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서울대는 대학생군사훈련개선방안으로 교련을 페지하는 대신 입영집체훈련을 현행10일에서 방학중 14일간 실시강화토록 하거나, 입영집체훈련을 폐기하는 대신 현행1주일에 4시간씩하는 교련을 2시간으로 줄이되 군사기술훈련에만 집중, 내실화하는것등을 정부에 건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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