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고려, 하위 인천체에 진땀|9회말 2사후 김근석 동점「홈런」|패배 일보전서 비겨2-2|윤학길 호투…연세대는 인하대 제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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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춘계 대학야구「리그」에서 선두에있는 고려대가 20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하위의 인천체전에 9회말2사후 9번 김근석의 극적인 동점 「투런·홈런」로 패배직전에서 힘겹게 2-2로 비겼다. 또 이날 연세대는 1년생 윤학길(부산상졸)이 6회까지 「퍼팩트」로 호투하는데 힘입어 인하대에 4-3으로 이겨 6승3패를기록, 고려대(6승1무2패) 동국대(5승2패) 동아대(7승3패)에 이어 4위를 「마크」했다. 이날 고려대는 6회초 1사2루때 선발 이윤섭대신 들어은 강만식이 인천체7번 지명타자 이상걸에게 좌전적시타를 얻어맞고 선취점을 잃었고 9회초에도 인천체3번 유중훈에게 좌월2루타와 5번 김태연에게 우전적시타를 맞아 또다시 1점을 뺏겨 2-0으로 패색이 결정적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타격에선 9번 김근석이 인천체 김문수투수에게 「원·스트라이크」후 재2구를 왼쪽 「펜스」밖으로 넘기는 기적같은 2점 「호머」로 2-2로 비겼다. 안타수에서도 고려대가 6-7로 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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