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원채용에 남자들 응시|전화국선"전례없어"고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금남(금남)의 영역」으로 알려진 전화교환원시험에 남자들이 무더기로 지망했다.
최근 마감돼 1천4백3명이 지원, 25대1의 경쟁율을 보인 대구시외전화국교환원 채용시험에는 남자가 24명이나 끼어있다.
이들의 합격여부는 발표일인 17일 판가름나는데 채용관계관들도 처음당하는 일이어서 자격이 있는지 결론을 못내리 고 있다는것.
남자를 합격시킬경우 주야교대를 위한 숙직실을 별도로 마련해야 하며 화장실·탈의실등 「교환양」아닌 「교환군」을 위한 각종 부대시실의 신설과 근무배치등 많은 문제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