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벼 우선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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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신품종 벼의 재배확대를 위해 신품종 벼 재배농가에 영농자금을 우선 지원하는 한편 영농자금 방출시기를 적기에 집중적으로 지원키위해 연간 지원규모인 3천4백억 원 전액을 상반기 중에 공급키로 했다.
이재설 농수산부장관은 14일 이같이 밝히고 연간 4분기로 나누어 공급하던 영농자금을 앞당겨 방출하는 것은 신품종 벼를 심는 농가의 자금수요를 제때에 맞추어 지원키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또 신품종 재배농가에 대해서는 천재지변 등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정부가 그 피해를 보전해줄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신품종을 심는 농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농약·비료 및 PE「필름」등 영농자재의 외상공급규모를 작년의 8백10억 원에서 1천3백억 원으로 늘리고 추곡수매 시에도 신품종은 출하전량을 수매하는 동시에 하곡수매도 신품종을 심은 농가의 출하 분을 우선 수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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