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조 고대, 5연승 선두

고려대와 동아대가 종반전에 접어든 춘계대학야구「리그」에서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11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11일째 경기에서 고려대는 약체 원광대를 3-0으로 제치고 5연승을 구가하며 계속 선두를 유지하고있으며 동아대도 인하대를 역시 3-0으로 격파, 선두 고려대를 숨가쁘게 추격하고 있다.
이날 동아대는 올해 부산고를 졸업한 「사이드·드로」1년생 김재열이 인하대타봉을 단3안타로 막는 호투로 승기를 잡았다.
동아대는 인하대와 3회까지 범전을 벌이다가 4회말 2사후에 연속3안타로 2점을 뽑았다.
동아대는 3번 정태섭이 좌중간안타로 출루한뒤 4번 박용성이 우중잔 적시2루타를 날려 1점을 뽑고 이어 5번 김상동이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