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수출지역 일인 업주 노임등 5억 떼먹고 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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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마산 수출자유지역 일본인 입주업체 하내산업대표 「오오따」씨(태전청일·33)가 외환은행 마산지점의 대출금과 종업원 노임·퇴직금등 5억여원의 부채를 지고 자취를 감췄다.
27일 노동청 마산지방사무소에 따르면 「오오따」씨는 77년3월 32만7천「달러」를 투자, 수출자유지역에 입주해 「앨범」을 제조, 수출해 왔는데 지난1월까지 외환은행으로부터 수출융자금 4억원, 부품납품대금 l억원, 근로자 1백15명의 퇴직금 4백만원등 모두 5억4백만원의 부채를 졌다.
노동청은 하내산업을 근로기준법 위반협의로 입건하는 한편 법무부 출입국관리국에 「오오마」씨의 출국정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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