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옥수수 관리 소홀로 5억원어치 변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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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인천항으로 수입된 사료용 옥수수가 관리 소홀로 변질돼 막대한 외화를 낭비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11일 감사원이 관세청인천세관·인천지방해운항만청·인천항부두관리협회·주식회사 한진등을 대상으로 특별감사에 나섰다.
지난 한햇동안 인천항에는 미국등지에서 모두2백7만3천t의 옥수수가 수입됐었는데 이가운데 7천여f(5억원상당)이 변질된것으로 밝혀졌다.
옥수수는 농수산부의 축산진흥회와 대한사료협회·옥수수가공 협회등에서 t당1백50「달러」에 각각 수입했다.
이번 특별감사에서는 ▲관세청 인천세관에 대해서는 관리인 지점문제 ▲인천항만청은 하역업체 감독 소홀 ▲인천항부두협회는 보세구역의 화물관리 ▲한진에 대해서는 변질부분의 신고여부등을 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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