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밝아도 켜진 채 있는 가로등 많아|에너지 낭비 없나 다같이 살피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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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독자「페이지」의「희망취재」는 독자 여러분들의 요청에 따라 본사 기자가 전국 어느 곳이라도 가서 취재, 보도하는 난입니다. 「독자투고」로는 「만화」「사진고발」도 환영합니다. 독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희망취재」의 요청과 독자투고는 『중앙일보 사회부 독자「페이지」담당자』 앞으로 하십시오.
높은 지대에 살다보니 아침저녁으로 서울 시가지를 내려다 볼 때가 많습니다. 그때마다 『서울은「에너지」낭비의 도시』라는 느낌을 갖습니다. 아침 일찍 체조를 하러 옥상에 으르면 훤하게 날이 밝았는데 밤새 켜둔 듯한 전등불이 무수히 널려 있읍니다. 가로등도 마찬가지입니다.
도대체 무슨 일로 그렇게 불을 밝혀 두어야 하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앞으로는 가로등·외등도 「컴퓨터」장치를 해 자동식으로 켜고 끈다는데 그런 시설 이전에 한사람 한사람이 불끄기 운동을 한다면 따로 예산을 들일 필요도 없지 않을까요.
이와 함께 이발소 표시 등도 전기 대신 깃발이나 간판으로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임성렬<서울북가좌동 황룡사>왕성상<서울흑석동204의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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