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아내 술취한 남편살해 쓰레기터에 버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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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전】공주경찰서는 5일 남편을 살해, 암매장한 충남 공주군 공주읍 금성동 55 박금례씨(23)를 샅인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18일 하오 10시30분쯤 술을 마시고 돌아온 남편 고영근씨(33)가 행패를 부리자 길이 2㎝의 과도로 남편의 오른쪽 귀를 찔러 실신시킨뒤 50m쯤 떨어진 금성동속문리옆 쓰레기장에 끌고 가 옷가지 등으로 묶어 암매장한 혐의다.
숨진 고씨는 지난달 29일 하오 4시40분쯤 쓰레기장에서 쓰레기청소도중 발견돼 수사 끝에 부인 박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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