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직원들도 가두서 저축추진 「캠페인」벌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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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시중은행을 비롯한 전 금융기관은 2, 3월을 저축추진증강 「캠페인」기간으로 정하고 저축 늘리기 위한 총력전 태도에 들어갔다.
지난번 1·12 금리인상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던 은행예금이 오히려 빠져나가자 이에 당황한 각 은행들은 은행장 이름으로 집집마다 인사장을 돌리는가하면 공단지역에서 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예금유치작전에 총 비상.
상업은행의 경우 <사진> 26일 전 임원이 가두에 나와 저축안내 전단을 행인들에게 나눠주며 은행이용을 간곡히 권유. 한때 금리인상이전보다 4백억 원 이상이 줄어들었던 정기예금은 다행히 2윌 들어 다시 회복세를 보여 20일 현재 월중 6백여 억 원이 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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