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강공원 「케이블·카」 고장|2대에 탄승객 77명|3시간 공중에 갇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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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 24일 하오2시5분쯤 부산시동래구연천동금강공원에 있는 「케이블·카」(편도 연장1천2백60m)가 조작실 「롤러」 받침대 고장으로 운행중 멈춰 승객77명이 2시간40분동안 공중에 매달려 있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상행선에 63명, 하행선에 14명등 모두 77명의 승객을 태우고 운행중 도착4백 m지점에 「케이블·카」가 다다랐을 때 갑자기「롤러」받침대 나사가 빠져 이같은 소동을 빚었다.
이「케이블·카」는 유창삭도주식회사(대표이은수·58)가 66년에 설립, 79년8월 교통부운수국으로부터 안전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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