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3개사 감량 생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유공 등 국내정유사가 지난해 「메이저」의 감량에 따라 원유공급부족으로 21일 현재 시설능력(1일 57만「배럴」)의 83.6%인 47만7천 「배럴」 만을 생산하고 있어 석유류 제품 수급의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동자부가 밝힌 정유사의 가동현황에 따르면 유공이 1일 21만3천「배럴」을 생산, 2월 가동 계획(27만5천「배럴」)의 77.5%에 그치고 있고 경인「에너지」가 1일 3만 4천 「베럴」을 생산, 가동계획(5만7천 「베럴」)의 59.6%선에 머무르고 있다.
이와 같이 가동율이 계획보다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 동자부 당국자는「쿠웨이트」근해의 태풍으로 인해 수송이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금년도 수급계획이 현 시설 능력이 정상 가동될 것을 전제로 하고 있어 향후 원유공급의 불투명과 함께 석유류 제품수급전망을 흐리게 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