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미와 대화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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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뉴욕=김재혁특파원】북한의 김일성은 미국과 북한이 32년간의 불화끝에 외교적인 대화를 갖기를 바라고 있음을 시사,대미 의사타진을 해왔으나 미국이 이를 거부했다고 「뉴스위크」지가 17일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이 잡지는 25일자 『잠망경』 (Periscope)난에서 외교소식통들을 인용,김일성이 지난1월 북경을 거쳐북한을 방문한「호스니·무바라크」 「이집트」 부통령과 회담한 자리에서 북한과 미국의 화해 시도에서「이집트」가 중재역할을 맡아주도륵 제의, 「무바라크」는「워싱턴」 방문중 이같은 제안을 논의했으나 미국관리들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미국은 한국의 참가없이는 북한과 접촉하지 않는것을 정책으로 삼고있으며 그같은 회담의 가능성은 한국과 북한이 막 시작한 대화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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