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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코트에서 맹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한국「테니스」사장 처음으로「데이비스·컵」선수권대회 동부지역예선 준결승전에 진출한 한국은 7일대진 추첨을 한후 8일부터 10일까지「뉴질랜드」「캔터버리」주「크라이스트처치」의「와일딩·파크」잔디「코트」에서「홈·팀」인「뉴질랜드」와 경기를 벌인다고 최부길감독이 6일 협회에 알려왔다.
최부길감독은 전창대·김춘호 (이상 명지대) 김봉석(산은) 전영대(건국대)등 5명의 한국대표선수단은 지난달 21일부터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4일부터「뉴질랜드」에서 잔디「코트」에 대한 훈련올해 최상의「컨디션」을 유지하고있다고 밝혔다.
강호「파키스탄」·인니·인도를 연마하고 준결승까지 오른 한국이지만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알려진「뉴질랜드」와의 대전은 낙관을 불허하며「뉴질랜드」대표선수에는 78년도「프로」종합「랭킹」34위를「마크」한「크리·레위스」(22)를 비롯, 지난해 개인단식 4강까지 오른「레셀·심프스」등「프로」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있다.
한편 현지에 가있는 홍종문회장은『지난해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뉴질랜드」가 3-0으로 승리했지만「세트」마다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것을 감안하면 한번 해볼만하다』면서『잔디「코트」에 대한「콤플렉스」만 극복한다면 승리도 바라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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