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밖 쓰레기통 모두철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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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6월말까지 간선및 지선도로변과 주택가 골목길에 방치된 옥외쓰레기통 12만개를 모두 철거키로 했다. 이에따라 간선도로변에 있는 쓰레기통은 모두 없애고 주택가 골목길의 쓰레기통은 집안으로 옮기도록했다.
이같은 조치는 청소법상 쓰레기통은 옥내에 두고 위생적으로 관리하도록 규정되어있으나 많은 시민들이 쓰레기통을 집 밖에 내놓고 제대로 관리하지않아주거환경을 해치고 소방도로 확보에 지장을 주고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를 뒷받침하기위해 3월말까지 반상회등 각종모임을 통해 계몽활동을 펴고 4월말까지 옥외쓰레기통을 치우지않는 가구에 철거계고장을내며 5∼6월 두달동안 강제철거키로했다. 또 이기간에 요즘 한창 설치되고 있는 녹색「플래스틱」쓰레기통도 함께 없앤다.
이와함께 상습청소불량지역으로 지적되거나 월2회이상 청소불량으로 경고를 받은 지역, 3일이상 청소차량이 가지않는지역에대해 관할동장을 문책키로했다.
쓰레기는 시민들이 청소 차량까지 옮기거나 담벼락 안쪽에 TM레기통을 붙여청소원들이 치우도록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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