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중공 재가입승인|자유중국의 기득권은 계속인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로잔(스위스)26일AP·로이터합동】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6일 중공의 IOC 재가입을 최종승인, 지난 58년 IOC탈퇴이후 근 21년만에 중공을 국제「스포츠」계에 공식복귀시키는 한편 일부 조건부로 자유중국의 IOC내 기득권을 계속 인정키로 결의함으로써 오는 80년 동·하계「올림픽」에 중공·대만이 모두 참가할 수 있는 길을 터놓았다.
「모하메드·엠잘리」IOC수석부회장은 이날 중공과 자유중국의 「올림픽」 동시참가를 내용으로 한 지난달「나고야」의 IOC집행위원회 결의안이 89개 회원국의 우편투표에 붙여진 결과 찬성 62, 반대 17, 기권 9, 무효 1표의 압도적 다수로 가결되었음을 발표, 지난 수년간 국제「스포츠」계에 파문을 일으켰던 중공의 IOC가입문제를 최종 마무리지었다. <관련기사8면>

ADVERTISEMENT
ADVERTISEMENT